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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은 상한가에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발표 소식에 당장 오늘장부터 셀트리온 그룹주들의 주가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은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개발명 CT-P59)'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셀트리온 주주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치료제 소식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셀트리온 임상결과 발표에 주목했는데, 임상에 직접 참여한 엄중식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오후 6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발표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임상 2상 결과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를 선별해 만든 항체치료제로 우리나라와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 등에서 총 327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고,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 발생률을 전체 환자에서는 54%,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에게서는 68%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19 환자의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사라지는 기간을 유의하게 단축하는 효과를 냈고, 특히 중등증 또는 50세 이상의 중등증 환자에게서는 렉키론주 투여에서 임상적 회복을 보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위약군 대비 5~6일 단축되었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렉키로나주 치료군에서 안정성 평가의 특이성이 나타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을 증명했고, 앞으로 전세계 10여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해 , 임상 2상에서 확인된 렉키로나주의 안전성과 효능을 보다 광범위한 환자에게 추가로 검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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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언제쯤 상용화 될까?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는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가 나오는 대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계획으로 이미 10만명분 생산을 마쳤고, 향후 글로벌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셀트리온의 임상2상이 치료효과가 확인될 경우 임상 3상 결과를 추후 제출하는 조건으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고, 식약처 품목허가는 이달 말쯤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상용화가 머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정부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에 늦어도 2월 초에는 의료현장에 선별적으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가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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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임상2상 주식시장 반응은?
셀트리온은 이번 렉키로나주 임상 2상 결과를 근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우선 셀트리온(068270) 주가는 최근 렉키로나주 임상 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추세를 보였지만, 결과발표를 앞두고 시간외 거래에서 -3.28%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셀트리온의 임상2상 발표가 투자자들의 기대보다는 유의미한 수준의 치료제가 아니고, 재료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시간외 거래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주가도 어제 장중 임상2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7.31% 급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주가도 최근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2.24% 하락 마감했습니다.
셀트리온 주식 토론 게시판은 지금 이시간까지도 1분만에 글이 5~10개씩 올라오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일부는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일부는 재료 소멸로 간주해 주가 상승과 하락을 점치고 있지만 뚜겅을 열어봐야 주가 흐름 등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가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